Deutsch와 Gerad의 정보의 사회적 영향 이론

참고: Deutsch, M., & Gerard, H. B. (1955). A study of normative and informational social influences upon individual judgment. The journal of abnormal and social psychology51(3), 629.

정보의 사회적 영향 이론(Theory of Informational Social Influence)은 Facebook같은 SNS의 속 사람들의 행동을 이해할 때 많은 도움을 주었어요.

사람은 두 가지 원천 때문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영향을 받아요. 첫째, 주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잘 모를 때. 주변 사람들이 행동을 하는데 무슨 일 때문에 그렇게 하는지 모른다면 일단 주변 사람들이 하는 행동을 따라하고 봐요. 보다 안전한 것을 선택하죠. 이를 정보의 사회적 영향(Informational Social Influence)라고 해요. 정보를 얻기 어려워서 사회적으로 동조하는 편을 선택하기 때문에 그렇게 불러요. 일단 많은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라서 맞다 혹은 안전하다 보는 것(사회적 증거 Social Proof)이죠. 

다음으로, 규범의 사회적 영향(Normative Social Influence)가 작용할 수 있어요. 주변에서 사회적으로 바람직하다(Normative)고 받아들여지는 것이 있다면 본인이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혹은 적어도 그렇지 않다라고 생각하거나 태도를 가지고 있어도) 사회적 영향력 안에서는 바람직한 규범적 기준을 추종하기 위해 노력해요. 이러한 동조는 사회적 관계의 단절이나 비난받음에 대한 불안이 원인이 되요. 

정보의 사회적 영향이나 규범의 사회적 영향으로 인해 우리는 동조를 하게 된다는 이론인데 약점도 있어요. 그렇다면 사회적 영향에 대하여 사람들은 정보가 없거나 규범에 관한 판단만을 하게 될까요? 정보가 충분하다고 믿을 경우에는 남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노력하거나 규범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도 한답니다. 이러한 경우에 영향을 받는 쪽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쪽으로 행동을 해석하는 관점이 바뀌게 되요.

재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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