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과 정당함

싸움이 있으면 자기가 잘 했다. 자기는 맞았다 이런 주장을 곧잘 합니다. 저는 폭력에 매우 심각하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단적으로 폭력을 사용하는 사람은 사람 취급하지 않습니다. 고하를 막론하고 하나님 아래에 우리 인간이 있지 않습니까? 사람이 사람을 해하는 일에 주님이 기뻐하실리 없습니다.

다치면 아픕니다. 당연한 이야기로 들리지만 당신이 아프지 않다면 그 아픔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남에게 고통을 가할 목적으로 당신의 주먹과 발을 움직이면 안됩니다.

화 난 사람에게 "왜 화가 났습니까?" 라고 물어보면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꽤 드물어 보입니다. 그냥 화가 나서, 화가 나서 화를 냅니다. 제 눈에는 화 난 것을 즐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폭력도 마찬가지 입니다. 폭력을 즐기는 사람이 폭력을 저지르고 폭력을 두둔합니다.

폭력에 사로 잡히지도 말고 폭력을 두둔해서도 안되겠습니다. 폭력에 잘잘못은 없습니다. 그것 자체가 악입니다.

경찰이, 군인이 폭력과 살인을 저지른다고 이들의 무력 행사가 정의라고 보십니까? 이들의 무력을 우리 모두가 용인하기 때문에 그럴까요? 아니면 정말 주님의 율법에 정당한 폭력에 대한 뜻이 담겨 있는 것일까요? 당신이 주님과 예수님을 입에 담고서도 온전히 목숨을 부지할 경우가 아닌, 화를 내기 위해 힘을 뽐내기 위해, 목적을 위해 폭력을 정당하게 여긴다면 하나님 나라 계단에서 용서를 구할 기회조차도 가지지 못할 것입니다.

폭력을 두둔하지 말고 우리 모두 평화를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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