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천재인 동시에 바보다

나쁜 결정을 내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은 항상 선택을 할 수 있지만 모든 선택지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또한 선택지의 순서도 마음대로 결정하지 못하는 때도 많다. 주어진 선택지에서 최선의 결정을 한다고 믿을 때도 결과적으로 최악의 선택만을 피했을 때가 있다. 나쁜 결정을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나쁜 선택지 때문일까?

나쁜 결정을 강요 받을 때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머리가 아프고 신경질이 난다. 신세 한탄을 하기 일쑤다. 때로는 성급한 마음에 무리하게 일을 꾸미다 낭패를 보기도 한다.

나쁜 결정은 또 다른 나쁜 결정으로 이어지기 쉽다. 최악의 선택으로 인해 발생되는 결과가 나쁜 선택 대안들을 이끌어내기 때문이다. 나쁜 선택에서 나쁜 선택으로 옮겨가는 상황에서 머리가 좋은 사람들은 실수도 더 빨리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때로는 틀에서 벗어나 더 많은 선택지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주어진 선택지에서 답을 찾으려는 것보다 답안 자체를 부정해보자. 천재처럼 행동하지 말고 바보처럼 살아보면 어떨까? 오답에서 정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바보같은 천재보다는 판을 깨는 천재같은 바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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